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 China A50 선물' ETN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China A50 지수 선물 일간수익률을 추종한다. 이와 반대방향의 투자가 가능한 '인버스 China A50 선물'을 이용해 선물을 매도하는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또 '레버리지 China A50'을 통해 2배수를 추종하며 높은 변동성의 중국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100% 환헤지가 돼 있어 환율 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시장 흐름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금까지 ETN 23개 종목을 상장했다. 일 거래 규모 기준으로 전체 ETN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ETN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형 성장주 ETN을 활용한다면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애플 등)에 적은 돈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시장 전망에 따라 환헤지와 환노출형 중 고르면 된다.
소액으로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활용한 업종 및 섹터투자도 가능하다. 주요 유망 업종들의 대표종목 5개씩을 편입해, 분산투자가 가능한 종목이 다양하게 상장돼 있다.
예를 들어 '삼성 화학 테마주 ENT' 및 '삼성 바이오 테마주 ETN', '삼성 화장품 테마주 ETN'처럼 5개의 압축된 대표주식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ETN은 적은 수수료로 해외 자산과 국내 전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재테크수단"이라며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은 증권사들이 가격대별로 호가를 내주고 있어 원하는 시기에 현금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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