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활동과 재난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할 민간단체가 생겼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차준택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 인천 군·구 자율방재단원 360명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에 의한 법정단체다. ▲평상시 생활주변의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및 신고·정비, ▲재난 예방관련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시 대피 유도, ▲이재민 지원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재난지역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 등 재난관련 활동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10개 군·구 자율방재단 1,80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 연합회장에 정관우 남구단장이 위촉됐으며, 부회장에 김기방 동구단장, 권성대 연수구 단장, 감사에는 안성호 중구단장, 강철구 부평구단장, 사무총장에는 전선자 부평구 부단장이 위촉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대사회 재난의 특징은 광역화, 복잡화, 다양화되고 있어 시와 정부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만큼 자율방재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방재단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생활 주변의 재난 위험요소를 더욱 살피고 정비하는 등 재난 대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이 안전한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장들이 축하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모은 백미 300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인천시 연합회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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