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고객이 재직 및 소득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무서류 스마트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고객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원터치금융센터'에 접속해 개인정보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재직증명서와 소득금액증명서 등의 서류가 영업점 직원에게 전산으로 전달된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 약정 및 실행까지 가능해 대출 심사 후 영업점을 재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또 우리은행은 대출 신청 후 실행가지 종이 문서가 필요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대출 심사 후 센터 서류 확인, 대출 실행, 서류 보관 등의 과정이 생략돼 대출 절차가 기존 8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150만장의 대출 관련 출력 용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에 적용된 핀테크 기술을 일반 영업점 대출 상품에까지 적용했다"며 "핀테크 기술을 통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미래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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