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투구수 늘려 재활 등판 예정…구속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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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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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트리플A 세 번째 재활 경기 일정이 잡혔다.

다저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클라호마(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26일 등판해 4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투구수는 60~65개 정도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뒤 재활에 전념하던 류현진은 싱글A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은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이었던 16일에는 2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소화했고, 2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3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22구, 두 번째 등판에서 44구를 던졌다. 이번에 투구수를 20개 정도 더 늘린다. 현재 페이스라면 6월 초 복귀가 가능할 전망. 관건은 구속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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