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희림 대표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 올해의 건축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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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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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총괄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사진)가 '2016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희림은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을 맡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이 올해의 경기장으로 선정되면서, 이곳의 설계 총책임을 맡은 정영균 대표가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건설사상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의 시공을 맡은 터키 건설사 텍펜에 돌아갔다.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는 경기장 설계에 관한 전세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다. 매년 업적이 뛰어난 경기장과 건축가, 시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아제르바이잔의 메이든타워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입면 디자인은 '불의 나라'인 아제르바이잔을 타오르는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유럽피안게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앞서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 뽑히기도 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희림과 텍펜이 동반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카타르월드컵 최고위원회 관계자들에게 희림을 각인시킨 만큼 추후 발주 예정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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