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높은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 보장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 기준일 주민등록이 군산시에 되어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에 한하며 이자 지원은 재학기간(휴학기간 최대 6학기) 동안 이루어지게 된다.
이자지원 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추경예산 확보 후 지원 대상, 범위, 방법 등은 ‘군산시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원 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수혜 가능자는 2015년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사업비용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시비 총 2억 4백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군산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설경민의원 발의로 지난 5월 20일 군산시 의회에서 의결되었으며, 6월중 공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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