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출연 이해인·이수현 'SS엔터와 전속계약 해지' 발표

[사진= 엠넷 프로듀스101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케이블방송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해인과 이수현이 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5일 오전 이해인과 이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준경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4일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법무법인 준경은 “이해인, 이수현과 SS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대화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두 사람은 빠른 시일 내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과 이수현의 행보를 걱정해주신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인과 이수현은 앞선 지난 4일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관련해 지난 19일 준경은 "(이해인, 이수현과 SS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계약 범위 또한 경제활동을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속 계약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심지어 계약서를 교부받지도 못했다"며 "소속사가 1년 이내에 데뷔하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을 제공하지 않으며 방치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수현과 이해인은 케이블TV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가각 13위와 17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