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늘푸른배움터와 문산마을센터 어르신 문해교실, [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교육부 주관 2016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천8백만 원을 확보했다.
서천군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 동안 연속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서천군자원봉사센터 늘푸른배움터와 문산마을센터 어르신 문해교실, 서천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초등학력인정반 및 사할린이주동포 문해교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화전, 문해 한마당, 문집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군 문해교육 문화 확산은 물론 문해 학습자들의 그간의 노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름 석 자를 내 손으로 쓰고 읽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면서 “글을 몰라 느꼈던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경제적, 시대적 사정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쳐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학습 기회 제공과 안정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언제든 서천군 평생교육팀(☎ 041-953-859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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