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대 청년·40세 이상 여성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5 14: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0대 청년과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피해는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금감원, 경찰청과 금융권의 공조로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인출책 15명을 검거하고 22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대포통장 발생건수도 4월 큰 폭 감소해 올해 1~4월 중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건수(3524건)는 지난해 하반기(3678건) 대비 154건 줄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그놈 목소리’를 통해 사기범들의 목소리가 공개되자 보이스피싱 사기가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대출빙자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1~4월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가운데 대출빙자형의 비중은 67%로 전년 하반기(53%) 대비 14%포인트나 늘었다.

특히 고용불안으로 급전이 필요한 20대 청년들이 대출빙자형 사기에 노출되는 사례가 급증했다. 

대출빙자형 피해규모를 보면 29세 이하 남성과 여성의 경우 올해  1~4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 2% 증가했다.

정부기관 사칭형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의 피해 비중은 39%에서 50%로 11%포인트나 증가했다

금감원은 언론매체와 여성단체와의 공조를 강화해 성별과 연령별대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예방 실적이 우수한 금융회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