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의 이중적 후견인 코우즈키를 연기한 조진웅은 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질문 받았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편집된 것은 별로 없다. 코우즈키 캐릭터는 초반부에는 존재감이 없다가 마지막에 폭발하는 캐릭터다. 별로 등장하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아주 큰 역할을 하는 게 묘미다. (그렇게 때문에) 찍어놓고 잘라낸 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6월 1일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