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프린제 페스티벌 28일 '오월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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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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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세 번째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28일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청년문화허브]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세 번째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28일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5월의 프린지페스티벌 주제는 ‘오월은 자유다!’, 슬로건은 ‘벗자! 위선의 탈!’이다.

우선 지난 번 행사 때 인기를 끌었던 ‘오매 댄스’와 궁합을 이룰 ‘오매송’이 오후 4시에 ‘창조의 공간’ 전일빌딩 앞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대학가요제 대상곡 ‘빙빙빙’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김유성씨가 작곡한 ‘오매송’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도 추고 다함께 애창할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로, 광주문화 최고 절정의 감탄사 ‘오매!’가 돋보이는 노래다.

같은 시간에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해석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형 플래시몹이 열린다. 이후 그 흥을 몰아 ‘DJ 댄스파티’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아리랑’을 중심으로 록(rock)뮤직을 선보이는데, 국가행사에도 다수 참여한 ‘고구려밴드’가 공연한다. 여기에 25년간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을 맡았던 유진규 마임이스트와 한국 최초 부토무용가 서승아씨가 ‘자유의 맛’을 표현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곁들인다.

서영무용단의 ‘비(飛) 창공’(오후 5시~오후 6시30분) 공연 후 금남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방문객의 흥을 돋운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 ‘열정의 공간’에서는 오후 2시 ‘설장고 길놀이’ 무대를 시작으로 ‘태권도 퍼포먼스’가 바톤을 이어 받는다. 기존 태권도시범과 다르게 무려 1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범단이 참여하는 게 특징으로, 웅장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제25회 전국무용제 광주예선’도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준비한 ‘영원히 함께 하는 우리 국악’은 임방울 국악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금남공원에서는 방글라데시와 네팔,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각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문화·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시아데이’가 운영된다.

‘광주의 맛’ 먹거리 장터와 한복 입어보기, 도자기 만들기, 핸드메이드 소품만들기, 석고 손도장, 희망솟대만들기,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100m 김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금남로 도시락데이’도 진행된다.

동부서, 충장동 우체국 무대앞에서는 버스킹공연,K-POP 광주 아이돌 거리축제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장 곳곳에 테이블, 의자, 파라솔을 비치한 관람객 쉼터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문화 절정체험 오매! 광주’를 대표 슬로건으로, 11월26일까지 매월 둘째(5·18민주광장)·넷째(금남로1~3가) 토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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