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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간정보 빅 데이터(행정업무에서 양산되지만 활용되지 못하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100여 가지 지도 데이터를 중첩해 전문가 수준의 공간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건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다.
이와 함께 원하는 영역의 인구 통계를 한 번에 구할 수 있는 기능도 최초로 개발했다. 실제 데이터를 근거로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100여 가지 분야의 데이터를 서로 조합해 분석하는 만큼 활용 가능한 업무 또한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CCTV를 설치할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심야에 20~30대 여성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을 한번에 찾을 수 있어 시민 안전, 보육,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부터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골목상권 배후지 인구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치킨집, 미용실,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주변지역의 성별, 연령별 예상 고객을 알 수 있게 돼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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