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여자 초·중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장 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2003~2004년에 출생한 여학생이다.
해당 학생들은 가까운 사업 참여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전문의료인의 1대1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각 2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정부는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서도 학부모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여성 청소년기는 건강생활습관 확립과 미래 여성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한 시기지만 그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없었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춘기에 접어든 딸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설명하는데 막막함을 느꼈던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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