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회담 개최, 북핵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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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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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3~5일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북한 비핵화 위한 국제 협력 강조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 국방장관이 만나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장관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한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와 국방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국가 국방장관과도 회담을 통해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 평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국방 교류 및 협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부총참모장과의 양자회담,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의 개별 대담 등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 장관은 본회의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 등을 포함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27개국 국방장관 등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다자안보회의다.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의가 진행돼 샹그릴라 대화라고도 불린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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