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최근 부산시가 낙동강 하구 철새, 을숙도, 몰운대 낙조, 생태공원 등 서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서낙동강 생태탐방로 조성 등 서부산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낙동강 인문문화자산의 관광자원화 방안과 서부산권 관광사업 발굴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시는 부산 대표도서관·현대미술관·강서문화예술관·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등 서부산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동서 균형있는 교육성장과 이를 통한 서부산으로의 인구유입대책에 관해 협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부산발전연구원은 ‘서부산권 인문문화자산 발굴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소외됐던 낙동강을 민선 6기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맞이해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낙동강에 담겨진 한민족의 숨결을 찾아 새롭게 재조명해 나가고 낙동강의 정체성을 다시 찾을 뿐만 아니라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스토리텔링화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교육균형성장을 위해 ‘서부산권 및 취약지역 부산 다행복학교 우선 지정’, ‘교육복지 우선 지원 학교운영’ 등 2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교육격차 해소로 균형있는 행복교육’에 관해 설명하고 지역교육행정협의회 활성화와 공교육 만족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시와 구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반면, 부산시는 교육청에 서부산권 인구 유입과 동서교육격차 해소의 위한 대책의 하나로 서부산 지역내 과학고·자사고·국제고 등 특목고를 유치하고 서부산권을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 400만 명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서부산의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부산의 관광이 동부산과 원도심권과 더불어 서부산도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부산의 균형있는 교육성장과 서부산권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서부산권내에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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