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株, 법정관리 소식에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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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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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STX 등 STX 계열 주가가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 소식에 동반 급락했다.

25일 STX는 19.85% 내린 15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각각 13.70%, 9.31% 하락했다. 

세 종목 모두 장중 또는 마감가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STX 관련주들이 줄하락한 것은 STX조선이 자율협약 체제를 중단하고, 법정관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추가자금을 지원하면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다"며 "회사 측도 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채권단 협의회 논의를 거쳐 자율협약을 종료하고, 법정관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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