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결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16부작이라는 분량 사정상 편집될 수밖에 없었던 풍성한 이야기를 기존 속도감 그대로 극의 흐름에 맞게 더하는 형식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박해영 작가의 꼼꼼하고 밀도 있게 완성된 대본을 갖고 실제 촬영에 들어가다 보니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감정과 이야기가 넘쳐났다. 여기에 송현욱 감독의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스태프의 디테일한 작업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분량이 늘어났다"며 "16부작으로 예정돼 있어 어쩔 수 없이 축약하려 했던 분량을 모두 방송으로 보여드리려 하다 보니 2회분을 추가 방송하기로 했다. 이야기를 늘리는 형태가 아녀서 기존 속도감 그대로 빠른 흐름으로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상희 PD는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사랑에 보답하겠다. 앞으로는 박도경과 두 오해영의 이야기뿐 아니라 한태진, 박수경, 이진상, 박훈 등 각각의 에피소드들과 박도경의 가족사까지 모든 캐릭터를 조명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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