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아이돌2' 주요 장면[사진=MBC뮤직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슈퍼아이돌2'가 막을 내렸다.
MBC뮤직은 '슈퍼아이돌2'가 24일 방송을 끝으로 3개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아이돌2'는 12회 동안 현지 평균시청률 1%를 상회함과 동시에 금요일 오후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 순위 톱3을 차지하며 중국 대표 예능으로 불렸다.
온라인 공간에서 반응도 뜨거웠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인기 화제 톱10에 들어갔으며 관련글 조회수는 30억 뷰를 돌파했다. 중국 바이두 카페에서 댓글수 380만 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슈퍼아이돌2'는 한국 포맷을 중국에 수출하는 형식이 아닌 공동제작에 성공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한중 양국의 제작 시스템이 결합된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대륙을 호령하는 한류스타들의 지원사격도 펼쳐졌다. 한채영, 김연우, EXID, 걸스데이, 세븐, 신화, 김종국, 유인나, 가인, 채연 등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프로그램 총 연출을 맡고 있는 MBC뮤직 권영찬 PD는 "'슈퍼아이돌'은 안휘위성에서 드라마를 제외하고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안휘위성에서는 올해 안으로 '슈퍼아이돌' 시즌 3뿐 아니라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도 한국의 제작진과 같이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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