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북도, ‘2016 국제탄소산업포럼’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5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탄소학회회원·기업인 등 1000여명 참석…클러스터 조성 힘 보태

경북도는 25일 오후 5시 구미코에서 ‘2016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5월 25~2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2016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조동환 한국탄소학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탄소전문가·기업인·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활성화로 국내 탄소산업 육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탄소, 타이타늄 등 소재산업을 미래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철강, ICT, 섬유,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과 소재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탄소소재는 세계적으로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산업화 확장성과 성장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소재로, 경북은 경산~경주로 이뤄지는 자동차부품벨트, 전국 최다의 소재부품전용공단(구미, 포항) 등 인프라가 풍부해 탄소산업의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탄소산업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기 위한 집약형 탄소산업 육성기반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조성을 위해 현재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에 66만1000㎡(20만평)규모의 융․복합탄소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집중해 있는 경산에 탄소성형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구미~경산~포항을 잇는 탄소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탄소섬유 및 나노탄소복합재료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심포지엄’,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 ‘탄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내외 기업의 탄소소재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탄소산업전’과 일반인들의 탄소제품 체험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탄소체험존’을 특별 운영한다.

개회식 기조연설은 세계탄소학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후이 밍 쳉(Hui-Ming Cheng) 중국과학원 교수가 ‘전기화학적 에너지저장용 나노탄소의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해외초청강사 주제발표로 이뤄지는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큐이앙 창 교수(中, 칭화대학교)등 5명의 해외 탄소소재 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가 최근 탄소소재분야 연구 성과 및 동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틀째인 26일에 열리는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이제욱박사, 성균관대학교 박호석 교수 등 10명의 국내외 전문연구자와 탄소소재 전공 대학원생들의 최신 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Krauss Maffei)사의 이동욱 한국지사장의 ‘최신 탄소섬유 복합재료 기술동향’에 대한 일반인,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 2층 전시컨벤션홀에서는 탄소소재재품 생산기업 37개 기업(41개 부스)이 참여하는 ‘탄소산업전’과 ‘탄소체험전’을 열어 국내 탄소복합재료 상용화 수준을 선보이고 일상생활속에 구현된 탄소제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2016 국제 탄소산업포럼’을 계기로 탄소산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관 네트워크 확대, 중견/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더욱 가속화해 구미를 국내 탄소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