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1회’의사,황정음에“식물인간 동생 퇴원시키고 임종 집에서 맞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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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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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운빨로맨스' 1회[사진 출처: MBC ‘운빨로맨스' 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5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 1회에선 심보라(김지민 분) 담당 의사가 심보늬(황정음 분)에게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심보라를 퇴원시키라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라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심보늬는 월세가 밀린 상태다. 집 주인은 심보늬에게 나가라고 했지만 심보늬는 집 주인에게 애걸해 겨우 3일의 시간을 얻었다. 3일 안에 밀린 월세를 내야 심보늬는 집에서 쫓겨나지 않는 것.

심보늬는 심보라 병원비도 밀린 상태다. 이 때 심보라 병원에서 심보늬에게 전화가 왔다. 심보늬는 밀린 병원비를 내라는 것인 줄 알고 “곧 낼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심보라가 심정지 상태라는 것.

심보늬가 병원에 가니 심보라는 심정지 상태에 있고 의사들이 심보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심보늬는 “우리 동생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심보라는 겨우 심장 기능이 돌아왔다. 심보늬는 한숨을 돌렸다.

그런데 담당 의사가 심보늬를 불렀다. 심보늬는 병원비를 내라는 것인 줄 알고 “아르바이트비 받으면 한달 치는 내고 나머지도 최대한 빨리 낼게요”라고 말했다.

의사는 “동생 분 이제 퇴원시키는 것이 어때요?”라며 “식물인간이 된 지 2년이 지나서 소생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임종은 집에서 맞이하는 것이 어때요?”라고 말했다.

심보늬는 2년 전 심보라를 살리기 위해 무속인 말대로 밤에 산 속에서 옷을 태우고 108배를 하기도 했다.

2년 전 심보라는 수술 중 심정지가 와 의사는 심보늬에게 “수술 중 심정지가 와서요”라고 말했지만 심보라는 “살려주세요. 저 보라 없으면 못 살아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심보라는 심폐기능이 돌아왔었다. MBC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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