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은 노후화 된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열린 숲길과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총 6억 원을 들여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이르면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담장이 철거되는 아파트 3곳은 △양평동 거성파스텔아파트 △문래동 문래현대3차아파트 △당산동 삼익아파트 등이다. 총 786m의 담장을 허물어 약 2600㎡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우선 거성파스텔과 문래현대3차아파트 구간은 담장 456m를 철거해 약 1400㎡의 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선주목 등 나무 9449주와 꽃백합 등 꽃 2만8640본을 식재하고, 운동시설과 휴게시설 등도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의 도심지 녹지량 확충은 물론 주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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