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황정음이 '그녀는 예뻤다'에서 못 벗어난 듯 하다.
25일 첫 방송된 MBC 새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시청률은 10.3%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황정음의 연기를 지적하고 있다.
운빨로맨스를 보고 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젠 작품도 스타일도 연기도 좀 변신이 필요한 거 같다" "황정음 연기는 변하질 않네. 머리 폭탄머리에서 숏컷한거 빼고 그녀는 예뻤다 캐릭터랑 연기가 바뀐게 없어" "황정음, 스타일변신도 머리만 짧은 김혜진인 줄" "그녀는 예뻤다인 줄.. 황정음 연기가 똑같은 건지 다 똑같은 배역만 하는 건지" 등 댓글을 달았다.
앞서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 이어 '그녀는 예뻤다'에 연달아 출연하며 찰진 연기력으로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전작 '그녀는 예뻤다' 영향이 큰 탓일까. '운빨로맨스' 심보늬(황정음)에게서 '그녀는 예뻤다' 김혜진이 보인다는 지적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론 첫회부터 연기를 지적하는 것은 지나칠 수도 있으나, 황정음이 전작 캐릭터를 잘 살렸던만큼 '운빨로맨스' 심보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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