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25일(현지시간) 휴대전화 사업 중 9억5천만 달러(1조1천200억 원)를 손실로 처리하고 1천85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핀란드에서 1천350명이 감원되고 나머지 500명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며 손실로 처리되는 9억5천만 달러 중 약 2억 달러(2천400억 원)는 퇴직위로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옛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에서 일하던 임직원들 2만5천 명 중 연구개발을 담당한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연말 혹은 그 전에 MS에서 퇴사하게 된다.
MS는 작년 7월 폰 판매가 부진 76억 달러(9조 원)를 손실로 처리하고 7천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주 MS는 피처폰 부문을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에 3억5천만 달러(4천2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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