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명품창조도시 도약 신호탄 쏘아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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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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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지식문화밸리 26 본격 착공식 가져

  • 의왕 최대 숙원사업...사업예산 무려 1조6천억원 규모

  • 의왕 친환경 생태도시..대표적 랜드마크 부상

[사진=김성제 의왕시장이 백운지식문화밸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최대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26일 본격 착공식을 갖고 명품창조도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예산은 무려 1조 6000억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민선 5·6기 김성제 시장이 취임한 이후 명품창조도시 건설이라는 포부 아래 의왕시가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교육, 복지, 상업, 문화예술, 친환경 주거단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 명품 주거단지를 꿈꾸는 의왕시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이 착공한다는 소식에 이미 지난해부터 의왕시민은 물론 안양, 과천, 군포 등 인근 지역과 수도권의 타 시민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분양계획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가 자랑하는 백운호수 뒤편(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979㎡(약 29만평) 부지에 약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롯데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거단지와 함께 지식·문화·상업·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이 곳은 이미 청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백운호수와 함께 배후로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며,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 강남까지 15분대, 인천국제공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주변 인접 위성도시는 물론 경부, 영동, 서해안 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되는 등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끼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까다로운 주거여건을 만족시키기엔 제격이라는 평가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같은 해 3월 개발계획수립 인가까지 받았으나 그 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어려워 2012년 첫 사업자 공모 이후 2014년 3월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가 설립되기까지 약 2년 동안 적잖은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분양·사업성 증대를 위해 세대수를 기존보다 1000가구 추가 확보하는 등 대안을 마련, 도시관리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마침내 획득했다.

또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분양성이 양호한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고, 수분양자들의 실제 활용도를 고려한 토지이용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작성 등을 통해 사업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해 현재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기존보다 계획세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인 ㈜효성과도 본격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수 있어, 지난해 9월에는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와 공동주택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백운산과 바라산, 백운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백운지식문화밸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함께 사업지구가 가진 수용능력의 한계를 충분히 감안,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개발이 이뤄지도록 계획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기존 산림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산림지역과 사업지구 내부의 녹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생태이동통로를 계획, 지구 내 4개의 하천을 활용한 친수공원 조성, 녹지와 하천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백운호수에서 바라산까지 3개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3개의 수변공원을 통한 바람길을 확보하고, 주 통경축을 주민들이 힐링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주민들이 최대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썼다.

이외에도 호수를 주제로 한 명품창조도시 조성을 목표로 호수전경 위주로 공동주택를 배치, 호수주변의 훼손지 복구사업과 주거단지가 조화되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롯데쇼핑(주)와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간에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지구 내 약 10만㎡규모의 쇼핑몰,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 경기도 서남부 최대 복합쇼핑몰 입점이 확정돼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다 오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롯데 복합쇼핑몰은 의왕시의 자족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의왕시 주민에 대한 우선채용으로 일거리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공동주택 분양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토지보상 문제 역시 현재는 주민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갈등이 해소됐다.

지난해 7월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협의를 통해 추가 세대수를 확보하게 되면서 같은 해 11월 실시계획변경 인가(변경) 고시를 득했고, 그 결과 금융기관과의 PF대출 협상을 통해 사업자금 확보도 원활한 상태다.

그동안 PF대출 난항으로 토지보상이 지연돼 적잖은 갈등이 유발됐지만 공정한 감정평가와 주민 보상피해 최소화 노력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은 수차례 이해와 설득으로 합의도 이뤄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한 이후 보상업무의 원활한 진행으로 토지보상 협의율이 약 70%에 달하면서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PFV㈜가 12월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접수를 신청했으며, 지난 4월 25일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6월경에는 토지 등의 소유권도 모두 이전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밸리는 자연을 품에 안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앞으로 의왕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에는 롯데복합쇼핑몰, 업무 및 상업·의료시설 등과 함께 약 1만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벅찬 감동을 표출했다.

한편 26일 착공식과 함께 6월부터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오는 9월 공동주택 분양, 2018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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