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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세빌리아이발사.공연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예술의전당은 국립오페라단과 군산시와 공동 주최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오는 6월 11일(토) 저녁 5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국립오페라단(1962년 창단, 2000년 재단법인 독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문화확산사업 「지역순회오페라」로 전막 오페라에 준하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의상, 분장, 연기를 포함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군산시민들을 찾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라 불리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세기 스페인 세빌라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 모략을 재간둥이 피가로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오페라 부파(희극적 오페라)로써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와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Una voce poco fa)’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배부는 공연 당일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1인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은 7월중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김동규와 함께하는 클래식’ 무료공연과 국립창극단의 배비장전, 아이들을 위한 복합체험전시 ‘모래랑 빛이랑’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간, 연인간에 예술의전당으로 나들이를 떠나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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