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회, 가정의 달 맞아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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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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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지체장애인 재활시설 방문해 나눔문화 확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관·단체·기업의 대표 등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된 인화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인화회 임원진 20여 명은 26일 부평구에 소재한 지체장애인 재활시설 ‘성촌의 집(원장 이은주)’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촌의 집은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지체장애인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해 재활의 꿈을 키워주는 곳이다.

주거와 생계수단을 상실한 지체장애인들이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일상생활, 여가활동, 사회참여활동, 직업훈련활동 등 의료 및 생활지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 서비스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50% 이상이 40~50대 중년층이다.

이날 성촌의 집을 찾은 인화회 임원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백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애인의 식기운반과 식사보조, 식탁정리, 식당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촌의 집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 중 11명만이 외부취업을 한 상태이며,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훈련공간이 부족하고 비용을 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화회의 후원을 받게 돼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화회 임원진들은 “사회지도층이 솔선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인화회에서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군경위문 등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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