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전운전 강인,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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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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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음주 사고를 낸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도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의 진술을 토대로 위드마크공식을 적용하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만취상태인 0.157%로, 면허 취소 수준(0.1%)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마크 공식으로 산출한 혈중 알코올 농도 추정치는 음주량과 최종 음주 시간 등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강인이 축소해 진술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때문에 경찰은 강인과 함께 있었던 지인들과 식당 종업원 등을 상대로 강인이 마신 술의 양과 시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식당에서 주문한 전체 주류의 양도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이들이 진술과 강인의 진술이 엇갈릴 경우 경찰은 강인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특정 시점의 혈중 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과 술의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누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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