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은 수산물 생산, 서식지, 수질 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연간 63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1987년 이후 여의도 면적 247배에 달하는 716㎢이 상실되는 등 갯벌 훼손이 심각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과거 매립 등으로 훼손·오염된 갯벌을 복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현재 순천·고창 등 8개소 복원을 완료하고 강화 동검도, 순천만 등 3개소가 복원 중이다.
기조강연으로는 생태계서비스 분야 국제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코스탄자(Robert Costanza) 호주국립대 교수와 싱입 리(Shing Yip Lee) 그리피스대 교수가 연안생태계 서비스의 가치, 아시아 갯벌의 가치에 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갯벌자원화 정책, 갯벌복원사례, 복원기술의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국내외 복원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워크숍을 계기로 새로운 갯벌복원 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민·관·산·학 간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미래 자원인 갯벌의 보전·관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