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시장이 전통 고구려의상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명의 대표단이 지난 2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자매도시 일본 히다카市에서 열린 '고려군 건군1300년 기념제'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히다카시의 옛 지명인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인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 정착한 한일 양국의 교류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다.
고려군 건군 1300년 기념제는 일본 무사니노쿠니에 고마군이 설치된 지 올해로 1300년 되는 해로, 선조들이 이 지역(히다카시)에 구축한 소중한 역사와 문화에 감사하며, 미래계승을 위하여 기념한 행사이다.


한편, 자매도시인 히다카市에는 초대군사인 고구려 왕족 약광왕을 모신 고려신사(고마신사)가 있으며, 약광왕의 60대 후손이 고마후야스가 궁사로 2013년 오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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