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6일) 6.5552위안, 0.21%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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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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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26일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며 위안화 약세에 대한 시장 우려를 다소 줄였다.  

26일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거래일의 6.5693위안과 비교해 0.21% 낮춘 6.55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21% 높아졌다는 의미다. 

전날 외환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환율을 무려 0.34%나 높여 잡으며 위안화 가치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안화 약세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25일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은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으로 해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달러 강세를 고려하더라도 0.34%의 절하폭은 과도하다"면서" 중국 외환 당국이 위안화 약세로 다시 방향을 튼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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