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프로로 촬영한 레드불 행사사진[사진=고프로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멀티캠 글로벌 브랜드 고프로가 레드불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의 제작, 배포 및 제품 개발에 함께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으로 레드불에서는 고프로의 지분을 갖게되며, 고프로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POV(Point of View)’영상과 촬영기술을 레드불에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프로는10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1800개가 넘는 레드불 이벤트에 POV영상의 공동제작자로서 권한을 가지게 된다.
공동으로 제작된 영상은 각각 고프로 채널과 레드불 채널을 통해 함께 배포된다.
닉 우드먼(Nick Woodman) 고프로 CEO는 “고프로와 레드불은 세상에 영감을 주고 삶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레드불의 글로벌한 규모의 실행력은 우리가 본받고 싶은 부분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고프로에게 전략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트리히 마테시츠(Dietrich Mateschitz) 레드불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불과 고프로가 함께 생산해 내는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더 많은 세계적인 채널에 퍼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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