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 포함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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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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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최종엔트리를 확정 발표하였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에 수비 보강을 위하여 노련한 남지연을 위치 이동하여 포함시켰다.

라이트에는 김희진과 황연주가 선정되었으며 배포있는 볼 배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효희와 공격수 특징을 살릴 줄 아는 염혜선이 세트를 책임지게 되었다.

중앙은 김수지와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배유나, 양효진이 포진하고 있다. 리베로는 폭 넓은 리시브 라인을 소화하는 김해란이 책임진다.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대표팀의 구성의 방향을 설명하였다.

일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했던 선수 중 이소영, 강소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그대로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미국 중국 세르비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약 2주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친 후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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