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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치솟았고, 출루율도 무려 0.514를 찍었다. 특히 시원한 정타가 아쉬웠던 김현수는 올 시즌 2·3호 연타석 2루타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날 활약은 앞으로 팀 내 입지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최근 좌익수 경쟁 포지션에서 활약 중인 조이 리카드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 급격한 하향세를 겪고 있는 리카드는 시즌 타율 0.259 4홈런 11타점 출루율 0.309를 기록하며 김현수에 크게 못 미친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현수에게 드디어 주전 자리를 되찾을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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