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확대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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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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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직 2000개 달성 추진…전국 최초 유럽형 복지국가 모델 "내일채움공제" 추진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경제 도약을 견인하는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열렸다.

26일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도내 주요 노동계 및 경영자 단체, 시민단체 등 노·사·민·정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설치 확대 및 운영활성화, 일자리 중심의 노동개혁 현장실천 확산,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 및 실천강화, 노사갈등 예방을 위한 모델 발굴지원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원도는 도내 정규직 일자리 확보를 위해 청·중·장년 일자리 2000개를 목표로 기업체 현장투어를 실시와 재정지원 사업, 관련기관 연대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장년 정규직 채용을 위한 보조금 19억6400만원을 관내 기업에 투입해 309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달성했다. 지원 내용을 보면 정규직 채용시 1인당 월100만원을 6개월간 최대 5명까지 지원해 기업의 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청·장년 정규직 채용을 장려했다.

최문순 지사는 올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의 정규직의 장기재직 촉진과 신규 고용 창울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을 적용해 추진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정규직 직원이 가입대상으로 사업주가 매월 24만원을 납입하고 직원(핵심인력)이 10만원을 납입해 총 34만원을 5년간 납입토록 하는 제도로 만기 시 2125만원을 직원(핵심인력)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직원들은 총 600만원만 납입하면 2125만원을 수령할 수 있도다.

특히 이 제도는 사업주가 매월 부담해야 하는 24만원에 대해서도 11만원의 추후 세제해택이 주어져 실제로는 13만원만 부담토록 해 중소기업의 고민인 핵심인력 잦은 이직율 감소와 신규 고용창출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제도다.

최 지사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 한해 188명에 이르는 기능경기 및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입상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경총과 이노비즈협회를 상대로 직원 채용 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우선 선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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