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어떤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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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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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fl12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진드기가 옮기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집쥐, 들쥐, 들새, 야생 설치류등에서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되는 병이다.

주로 논과 밭이 많은 지역에서 성묘나 벌초,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하다 걸린다.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이 주된 증상이다. 봄보다는 가을철인 10~12월에 환자가 많다.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작업이나 활동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긴팔·긴옷을 입고, 일상복과 작업복은 구분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용변을 봐서도 안 된다.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 돌아와서는 옷을 잘 털고 반드시 세탁하며, 샤워나 목욕도 잘해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과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야외에서 활동한 후 열이나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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