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작 의혹’ 조영남 다음 주 소환 조사? '유동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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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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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영남 | 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71)의 그림 '대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조씨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장모 씨(45)를 소환해 조사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까지 약 13시간 동안 장 씨를 상대로 대작에 어느 정도 관여했으며,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그림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조영남의 그림 대작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대작 화가인 송 모씨(61)와 카톡 등으로 자주 연락을 하며, 그림 크기와 작품 개수 등을 구제적으로 지정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조영남을 소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매자 조사를 더 해야 하는 만큼 검찰의 수사 진도에 따라 조영남의 소환 조사 시기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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