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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 아시아나항공 타고 시애틀 오간다…미주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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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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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국제공항에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중인 이대호 선수와 2016년 미주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진행된 홍보대사 조인식에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왼쪽)과 이대호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국제공항에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중인 이대호 선수와 2016년 미주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이대호 선수 본인과 가족들에게 시애틀 노선 비즈니스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호 선수는 미주지역에서 팬사인회 및 일일 지점장 등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대호 선수의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로 도약하는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하여, 미주지역 홍보대사로 위촉 및 공식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 선수는 “아시아나항공에 감사 드린다”며 “특히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불편 없이 시애틀을 오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줘,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며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올해 미국에서 이대호 선수의 뛰어난 활약과 시애틀 매리너스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아시아나항공도 올 한 해 더욱 분발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금번 이대호 선수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스포츠 스타들에게 항공권을 후원하고 있다.

이대호 선수는 국내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로 일본에 진출할 때 부터 에어부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올해까지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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