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문화에서 ‘킬러 콘텐츠’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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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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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지난 26일 ‘콘텐츠산업 발전과 전통 문화 활용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작소재 발굴 프로그램 연계 운영 ▲관련 전문가 교류를 통한 창작자 육성 및 창작 활성화 지원 ▲콘텐츠코리아 랩 제 1센터 및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창작 시설 활용 ▲사업연계 및 프로그램 공동 진행 등에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창작자들에게 이야기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문화와 역사유물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 소재로 활용해 콘텐츠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전통문화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반 만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립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고유의 창작소재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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