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동성애 #거짓말쟁이 ‘아가씨’ 김태리의 언론시사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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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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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태리가 국내에서 첫 공개된 ‘아가씨’에 대한 설레는 소감과 캐릭터 소개를 전했다.

5월 2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여성들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다들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접근했냐고들 물으시는데 저는 시나리오 보면서 ‘여성들의 사랑이구나 어떻게 접근해야하지’하는 생각을 안 했다. 그냥 자연스럽게 다가갔고 보면서도 무리 없이 이해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작(하정우 분)과 위험한 거래를 한 숙희에 대해 소개하며 “저 또한 어렸을 때 굉장한 거짓말쟁이였다. 물론 지금은 고쳤다. 면피성이었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직업적인 거짓말이 나오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다가 마음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로 넘어가는 시점이 있다. 이걸 눈여겨 봐준다면 재밌을 것 같다. 거짓말들이 사용될 때 힘이랄까 너무 잘 사용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사기극을 그렸다. 6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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