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관련 전문가 그룹, 강원 광산지역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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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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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국내·외 광해방지기술 전문가들이 강원도의 광산지역과 폐광지를 방문하고 광해방지기술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번 현장 답사는 지난 25일 원주에서 개막한 제5회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5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ne Reclamati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 날 주제발표와 토론을 마친 광해관련 업계 및 학계, 한국광해관리공단 임직원 등은 26일부터 강원도 내 광해방지 사업지와 지역 진흥지역을 찾았다.

답사를 진행한 함백 수질정화시설은 갱내에서 유출되는 폐수를 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기까지 설치해 정화에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상동 광물찌꺼기 적치장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무해화 공정을 통해 전체 광물 찌꺼기의 약 90%를 토양 오염 기준치 이하 수준으로 낮추고 있는 시설이다. 공단 측은 무해화된 찌꺼기를 활용한 모래 대체재 생산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7일에는 동강 시스타와 강원랜드와 삼탄아트마인 등 지역진흥지역을 답사하고 토론을 이어 갔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이미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2년 개장한 삼탄아트마인은 과거 탄광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고 있으며 광산과 관련한 벽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갖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현장을 방문한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광해방지기술의 개발방향과 복구기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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