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의, 혁신적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2016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선발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ICT분야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50개팀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지고 선배기업 및 파트너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협업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50개팀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5개월간 창업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총 2억원 규모의 창업지원금과 글로벌 진출(해외기업설명회(IR), 인큐베이팅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ICT분야 스타트업 공모전은 그간 총 174개팀을 지원, 102개팀이 창업 및 109개 아이디어가 상용화 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ICT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네이버, 네오플라이, 한국데이터베이스 진흥원 등 민간파트너사 및 공공기관과 50개 스타트업 등 약 120여명이 참여, K-Global 스타트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함과 동시에,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스타트업 기업들이 출범식을 시작으로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창조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서,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기관을 방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 개선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