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 경영난에 몰린 한진해운이 인천사무소를 이달말 폐쇄하기 때문이다.
해진해운은 27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에 위치한 ‘한진해운 인천사무소’에서 31일부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조직합리화 차원에서 인천사무소를 없애고 역할과 기능을 본사로 흡수 통합하는 것”이라며 “직원6명은 본사(서울 여의도동)와 한국지점(서울 소공동)에 분산 재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故조중훈회장은 사업구상이 막힐때마다 한진해운 창고를 홀로 찾아가 몇시간 장고(長考)를 하고 나온 일화는 지금도 지역에서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현재 인천항에서 싱가포르와 동남아 2개노선을 타 선사와 공동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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