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위젠솔라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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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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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프라이드가 지난해 취득한 미국 태양광업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1년 새 2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거뒀다.

뉴프라이드는 27일 미국 태양광업체 위젠솔라 주식 4만여 주(40%, 현 지분율 기준)를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7700만원, 26일 환율 기준)에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6월 초 자회사 뉴프라이드바이오앤리소시스와 투자 목적으로 총 350만 달러(약 38억8600만원, 지난해 6월4일 환율 기준)에 위젠솔라 주식 4만여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2배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위젠솔라(Wegen Solar,Inc.)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베이커스 필드 지역 1MW 태양광 공사를 수주하면서 상업용 태양광 사업 진출을 시작해, 최근 정부 및 공공 부문 수주까지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까다로운 제약사항이 많은 국내와 비교해 미국에서는 이번 케이스와 같은 투자 수익형의 M&A가 활성화되어 있다"며 "이 외에도 현재 투자가 진행됐거나 검토 중인 회사들 또한 최근 기대되는 성과들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차후 원활한 투자수익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완다그룹이 진행하는 '완다 서울거리' 조성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상가 85개를 매입하는 등 총 154억 원 규모의 부동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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