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NASA서 극비 우주비행사 훈련 받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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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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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톰 크루즈(53)가 극비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美 CBS 뉴스와 영국 더선은 톰 크루즈가 우주비행을 하기 위해 美 나사(NASA)와 함께 1급비밀에 해당하는 극비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았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 2002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관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스페이스 스테이션 3D'의 내레이션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우주비행사 교육을 받았다.  당시 내레이션 제의에 승낙하면서 그 조건으로 우주비행을 할 수 있도록 역제의 한 것.

그는 2002년 우주왕복선을 타기 위해 NASA에서 실제 우주비행을 위한 오리엔테에이션과 우주인복을 입고 물탱크에서 반복 워킹 연습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美 우주왕복선 콤럼비아號가 2003년 발사 직후 폭발하면서 좌절됐다.  당시 콜럼비아호는 발사후 발포고무 절연체가 분리돼 왼쪽 날개를 강타하면서 폭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상공서 산산조각났었다.  이 사고로 7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결국 이 대형 우주선 사고로 NASA에서 콜럼비아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톰 크루즈의 꿈도 좌절된 것.

토니 마이어스 단편다큐 감독은 더선을 통해 "톰은 우주비행사가 되고싶어 했다. 그는 자신의 '걸프스트림 IV' 제트기를 몰고 파일로트 자격도 얻었다"고 안타까워했다.

톰은 2013년 영화 '오블리비언'에서 우주비행사 역을 연기했었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다는 톰은 또 리차드 브랜슨의 민간인 우주왕복 프로젝트인 '버진 갤럭틱'에 큰 관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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