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챔피언십 말레이시아·오만·이라크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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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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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 AFC U-16 챔피언십 본선에서의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은 26일 인도 고아에서 열린 2016 AFC U-16 챔피언십 본선 조추첨 결과 이라크, 오만, 말레이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한국은 9월 16일 이라크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9월 19일 오만, 22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U-16 대표팀은 조주첨 직전 인도 고아에서 열린 5개국 친선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해 AFC U-16 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U-16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서효원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만족한다. 같은 조에는 이라크가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현지 적응 경험을 미리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4강 이상 성적으로 내년 세계 대회 진출권을 반드시 따내겠다”고 밝혔다.

AFC U-16 챔피언십은 총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4위 이내에 들면 내년에 역시 인도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는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이승우(FC 바르셀로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북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AFC U-16 챔피언십 조추첨 결과

A조: 인도 이란 사우디 UAE
B조: 호주 일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C조: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오만 이라크
D조: 북한 우즈베키스탄 태국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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