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NCS SONG 페스티벌'이 28일 오후 3시 한림성심대학교 관광레저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9월초 서울에서 개최될 본선 출전을 위한 강원지역 대표를 가리는 예선전으로 학생들과 일반인, 군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팀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NCS SONG 페스티벌은 "학벌 중심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를 젊은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짧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출전한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의 김하아린 씨는 "일선에서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구현을 위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면서 "NCS를 통한 청년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공기업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등도 NCS를 통한 청년 취업란 해소에 적극 나서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희망리본’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 사업인 ‘희망리본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는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취업인턴제 등과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 유일의 광역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전문수행하는 기관이다.
'희망리본' 팀은 지난 4월 원주에서 있었던 강원도 기능대회에 일반부문에 출전해 젊은이들이 겪는 취업문제의 고통과 고민을 NCS를 통해 풀어간다는 스토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희망리본' 팀의 김하아린 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이들이 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GTA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에 스토리와 안무를 입혀 젊은이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면서 "젊은층 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NCS의 필요를 알기 쉽게 구성했다며 지난 대회보다 좋은 결과를 올리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김록환 산업인력관리공단 강원지사장은 이번 “NCS SONG 페스티벌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여열기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놀랐다"며, "정부가 청년구직자들의 불필요한 스펙경쟁을 없애고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NCS를 통해 사회전반에 능력중심 사회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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