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4로 이겼다.
시즌 5번째 득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 0.410(39타수 16안타) 출루율 0.489를 마크했다.
지난 26일 휴스턴전서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 27일 휴스턴전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김현수는 공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했지만, 다행히 플레이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벅 쇼월터 감독과 트레이너가 김현수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현수는 2사 만루에서 나온 조나단 스쿱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아쉬움을 남겼다.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에서 바우어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우어 투심 패스트볼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바뀐 투수 우완 잭 매컬리스터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김현수는 7회말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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