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국 명문대학들 세종 행복도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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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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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0위권 존스홉킨스대, 영재교육과정 설립 제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파견된 행복청 투자유치단이 세종시에 투자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사항 등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9~27일까지 미국으로 투자유치단(단장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을 파견,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와 코넬대학교(Cornell)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미국의 대학·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대학 평가기관에서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되는 존스홉킨스대와 미국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영재교육과정인 씨티와이(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코리아(Korea)의 공동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연구 중심의 명문 사립대학교로 의학, 공공보건, 국제학, 음악분야의 명성이 높다.

지난 1월 행복청에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제출한 미국 최고 명문 대학그룹인 아이비리그(Ivy League) 소속 코넬대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코넬의대가 뇌과학 및 동물실험 분야에서 한국과의 공동연구 의향을 밝히며, 코넬 세종연구소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아이비리그란 미국 북동부에 있는 8개의 명문 사립대학을 묶어 일컽는 용어로 하버드, 예일, 펜실베니아,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대학교를 말한다.

투자유치단은 워싱턴디씨(D.C)의 명문대학인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도 방문, 바이오의학(산학협력 분야)과 국제정책학(대학원과정)의 공동캠퍼스 진출을 제안했다.

중동 카타르 도하에 해외 캠퍼스를 두고 있는 조지타운대학 측은 현재 아시아 캠퍼스로 한국과 싱가폴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한미군 비행기 조종사 경험을 갖고 있는 조지타운대 로버트 의과대학장은 올해 하반기 한인 지역(Korea town) 기업인과 행복도시를 직접 방문해 투자여건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조지아타운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디씨(D.C)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로 미국의 빌 클린터 전 대통령, 필리핀의 아로요 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많이 배출했다.

투자유치단은 미국 평가기관에서 의학 관련 학과 대부분을 미국 20위권 내로 평가한 남부의 명문대인 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도 방문, 행복도시에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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