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달 말 폐교되는 보령 원의중학교를 비롯해 폐과, 학급감축 등으로 과원이 되는 사립학교 교사들에 대해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전형을 실시한다고 지난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원의중 교사 6명과 3개 사립학교 과원 교사 3명 등 총 9명이다.
7월초 응시서류를 접수하며 7월 16일 논술 및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표는 7월 25일.
이들 9명 중 서류전형, 논술, 면접시험 총점의 60% 미만 취득자는 합격자 사정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논술, 면접시험 각문항의 40% 미만 취득자는 과락으로 처리하며, 2문항 이상 과락 할 경우 마찬가지로 합격자 사정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김홍진 장학사는 “사립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원활을 기하고 인사적체 해소 및 공립학교 근무 기회 부여로 사립학교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특별채용을 실시한다”며 “당초 예정된 특별채용 전형에 폐교되는 원의중 교사들도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별채용에 합격할 경우 교사들의 임용은 교과별 수급상황을 고려해 모집 교과군 상위 점수 순으로 임용하되, 올해 중등신규임용대기자의 후순위로 배치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