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 범계파출소가 외로운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함께 범죄예방법을 교육하는 “말벗홍보단”을 운영,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언론과 SNS 정보에 다소 취약한 노인층을 겨냥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자 5월 초 “말벗홍보단”을 출범했다.
‘말벗 경찰 홍보단’ 범계 파출소 이원욱 경사와 소순성 순경 등은 지난 23일 안양시 달안동 샛별 경로당을 방문해 이 경사의 반주에 맞춰 흥겨운 노래 공연을 선사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에서‘ 등 어르신이 좋아하는 곡을 잇따라 선보이자 흥이 오른 몇몇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크게 호응했다.
또 공연 후에는 전화금융사기,건강식품 사기(일명 떳다방)수법과 범죄예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노인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양재택 범계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노래교실 및 범죄예방 교육을 하면서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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